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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개막,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산업전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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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10.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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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 개최,
국내외 130개 기업·기관 참가
283개 부스·글로벌 바이어 상담회 운영
경남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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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6 사천에어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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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비행장에서 '2026 사천에어쇼'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국내외 우주항공·방산기업이 경남 사천에 모여 첨단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선보이고 수출·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처음으로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을 도입해 관람 중심 행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외연을 넓혔다.

경남도는 22일 사천비행장에서 '2026 사천에어쇼'를 개막하고, 오는 25일까지 우주항공방위산업전과 항공 시범비행,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린 GADEX에는 국내 108개, 해외 22개 등 모두 130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283개 부스를 운영한다. 산업전과 수출상담 공간은 7250㎡ 규모로 조성됐다. 경남 소재 기업·기관 34곳도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사천에어쇼는 국내외 우주항공·방위산업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산업전과 비즈니스의 장이 함께 마련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에어쇼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현재와 미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K-방산의 중심이며, 사천은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기 생산도시이자 첨단 우주항공 인프라가 집약된 산업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사천에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을 개발·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가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자리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과 기술개발, 생산을 연계해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산업전에는 한국카본과 퍼스텍, 아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송월테크놀로지, 디케이락 등 도내 기업들이 참가했다.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기술협력과 공급망 연계 가능성을 모색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로벌 바이어 20여 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기업 간 수출상담회(B2B)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방한 상담회가 열려 참가기업들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 수요와 거래 조건 등을 논의한다.

세계 공군참모총장 회의와 연계한 군·기업 간 교류(G2B)도 추진한다. 해외 공군대표단과 참가기업의 만남, 국내 방산기업 방문 등을 통해 국산 항공기와 방산제품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블랙이글스 곡예비행과 항공기 지상전시, 우주항공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도는 이날 오후 6시 쏠비치 남해에서 해외 공군대표단과 국내외 우주항공·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환영만찬도 개최한다. 산업전에서 시작된 교류를 이어가고 기술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등 후속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사천에어쇼와 GADEX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도내 기업의 기술협력과 수출·수주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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