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키우는 1차에 가공·판매 3차 더한 '완벽한 6차 산업' 구현…에콰도르부터 일본까지 글로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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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시 현장에서 만난 이 대표는 목장의 발자취와 경영 철학을 차분한 목소리로 써 내려갔다. 아침미소목장의 출발점은 이 대표 부친이 퇴직 후 기틀을 마련한 때로 올라간다. 오랫동안 원유 생산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진 목장은 2007년 하반기 유가공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커다란 모멘텀을 형성했다.
이 대표는 "원유를 넘기는 일차적 형태에서 벗어나 가공부터 유통, 체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라며 "현재는 에콰도르,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다각화하며 체질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제품 시장에서 아침미소목장이 내세우는 필살기는 '타협 없는 위생과 신선함'이다. 이 대표는 "원유 본연의 풍미와 가치를 손님에게 손상 없이 전달하는 것이 기본이자 본질"이라며 "전 생산 단계를 까다롭게 다스리는 원칙이 있었기에 두터운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가공과 유통을 연계한 일체형 구조 자체가 목장만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최상의 원유 품질을 지켜내는 배경에는 첨단 정보기술(IT) 과 친환경 공정의 조화가 자리 잡고 있다. 목장 측은 사육 환경을 실시간 감시하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해 젖소의 건강태와 원유 산출 상태를 정밀하게 관리 중이다. 여기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자연 방목 방식을 접목해 '동물복지' 기준을 달성한 친환경 원유 생산 기지를 단단히 구축했다.
지역 청년과의 상생 역시 이 대표가 상단에 두는 핵심 가치다. 대기업이 아님에도 지역 젊은이들이 앞다툈 문을 두드리는 일터가 됐다는 점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는 그다. 이 대표는 "근무 여건과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며 "젊은 인재들이 자부심을 품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최근 해외 무대에서 케이(K) 푸드 열풍이 거세짐에 따라, 아침미소목장도 타깃 국가의 식문화에 맞춘 라인업 정비에 나섰다. 아시아권을 겨냥한 프리미엄 수제 요거트부터 남미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유가공품까지 마케팅 스펙트럼을 키우는 중이다. 이 대표는 현지 유통망과의 직파트너십을 결속해 케이 유제품의 세계화에 속도를 붙인다는 구상이다.
아침미소목장의 눈선은 이제 더 넓은 세계 무대로 향한다. 이 대표는 "농업이 품은 순수함을 유지한 채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제주에서 터뜨린 아침미소목장의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유제품의 우수한 가치를 세계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