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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 장류와 지역 식재료, 포항 국제 미식 행사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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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6. 10. 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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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 죽장연서 '2026 아웃스탠딩 인더필드' 개최
국내외 미식 관계자 120여 명 참가
경북 식재료와 전통주 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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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시 죽장연에서 '2026 아웃스탠딩 인더필드'가 열리고 있다./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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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시 죽장연에서 '2026 아웃스탠딩 인더필드'가 열리고 있다./경북도
경북의 전통 장류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포항 죽장연에서 열린 국제 미식 행사에 소개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죽장연에서 '2026 아웃스탠딩 인더필드(Outstanding in the Field)'가 열렸다. 행사에는 창립자 짐 데니반과 구지은 캘리스코 회장, 유지연 TC그룹 회장, 국내외 셰프,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아웃스탠딩 인더필드는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팜투테이블(Farm-to-Table) 프로젝트다. 농장이나 바닷가 등 야외에 긴 식탁을 차리고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나누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한다. 국내에서는 2024년 11월 죽장연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두 번째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연태 죽장연 대표가 장 마스터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가 게스트 셰프로 참여했다.

죽장연은 포항 죽장면에서 지역 콩과 고추를 활용해 전통 장류를 만드는 브랜드다. 장독마다 생산 연도를 표시하는 '빈티지 장' 개념을 도입해 숙성 연도에 따른 장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식탁에는 포항 문어와 경주 천년한우 등 지역 식재료에 죽장연 장류를 접목한 요리가 올랐다. 문어 세비체와 육포, 고추장 닭다리살 볶음, 한우 갈비 바비큐 등이 제공됐으며, 안동 진맥소주와 상주 막걸리도 함께 소개됐다.

도는 지역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를 알리는 미식 행사를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식재료에 지역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더해 상품의 차별성을 높이고 국내외 미식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K-푸드 세계화의 핵심은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 국내외 미식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넓혀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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