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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주류 수출 늘었다…전남광주 농수산식품 8억4192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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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10.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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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누적 수출액 2.7% 증가
커피조제품 169.9%·주류 45.9% 성장
김 수출은 전체의 41.5% 차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수출기관이 동남아시아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수출상삼회를 진행하고 있다./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 농수산식품 수출이 김을 중심으로 한 수산물에 주류·음료·커피조제품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증가했다. 커피조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를 넘었고, 떡류와 장류도 수출액이 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8억419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가공식품 가운데 주류는 5846만달러로 45.9%, 음료류는 3115만달러로 33.0%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2218만달러로 169.9% 늘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떡류는 703만달러, 장류는 612만달러로 각각 31.9%, 17.5%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은 김이었다. 김 수출액은 3억4912만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41.5%를 차지했다. 전국 김 수출액 8억6432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4%였다.

전복 수출액은 2820만달러, 미역은 2545만달러로 집계됐다. 미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전국 수출액에서 전남광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복 74.2%, 미역 70.1%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575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억5600만달러, 중국 1억3862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세 나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7%였다.

일본에는 김·전복·미역·톳 등 수산물이 주로 수출됐다. 미국에서는 김 수출액이 1억1327만달러로 대미 수출을 이끌었다. 중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김과 분유, 오리털, 맥주 등이었다.

시·구·군별 수출액은 목포시가 1억480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북구 1억3833만달러, 나주시 9672만달러, 고흥군 9235만달러, 신안군 7870만달러, 완도군 5461만달러 순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말까지 전복과 김치 등의 해외 판촉과 현지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 시·구·군 및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지원사업이 실제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기숙 정책기획국장은 "김 등 주력 품목이 수출 기반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주류, 음료류, 커피조제품, 떡류 등 다양한 케이(K)-푸드가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말까지 해외 판촉과 유통망 확대,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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