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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K-녹색기업 8곳 호주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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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10.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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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29일 멜버른서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운영
수소·에너지 효율 기술 홍보
재생에너지 전환 수요 공략
2026091001010007996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호주의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국내 녹색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2026년 호주 그린·에너지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함께한다.

호주는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82%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주 역시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95%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은 에너지 저장·관리를 비롯해 산업시설 폐열 활용, 전력손실 저감, 설비 효율 개선 등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에는 나인와트, 라이트브릿지, 에어레인, 에이비알, 월드에너지, 이엔포스, 클라우드앤, 터보윈 등 국내 기업 8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충전 시스템,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플랫폼, 재제조 배터리 소재, 폐열 활용 설비 등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멜버른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전시회 '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및 발주처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오는 29일에는 빅토리아주 정부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하는 '한-빅토리아주 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라이트브릿지, 월드에너지, 터보윈, 에이비알 등 국내 기업 4곳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기관·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호주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은 우리 녹색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과 신규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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