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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미식어워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셰프와 미식 전문가, 시민 등 함께한 행사로 진행됐다. / 사진=서울시 |
지난 주말 서울 도심과 한강변이 K-푸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마포구 난지캠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주요 행사장 두 곳에만 주말 이틀간 5만6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서울 난지캠핑장이 K-BBQ의 풍미를 즐기려는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마포구 난지캠핑장에서 개최한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에 총 2만800명의 인파가 몰리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Grill Your Seoul(그릴 유어 서울)'을 콘셉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캠핑장에서 누구나 쉽게 K-BBQ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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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이 물든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난지캠핑장에서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방문객들이 조명이 켜진 행사장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있다. / 사진=서울시 |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셀프바비큐존'이었다. BBQ 도구를 지참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해 이틀간 총 339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국내 유명 바비큐 셰프와 맛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바비큐빌리지' 역시 문전성시를 이뤘다.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 양문숯불갈비, 혼고기, 크라운돼지, 남산터, 메쯔거49, 완도보이 등 총 7개 유명 업장이 참여해 대표 메뉴와 이번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상시 운영 시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국악과 EDM을 접목한 독창적인 공연인 'K-난장레이브'를 비롯해 한강 구석구석라이브,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5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행사장 내에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인근 망원시장과의 연계 이벤트(망원시장 영수증 지참 시 고기 5% 추가 할인 등)를 진행해 총 94명의 시민이 상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전국 10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서로장터'도 함께 열려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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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25일 서울 마포구 난지캠핑장에서 열린 ‘2026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셀프바비큐존을 찾아 바비큐를 즐기고 있다. / 사진=서울시 |
서울 대표 미식 축제 '2026 서울미식주간'도 시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6 서울미식주간'의 주말 행사 기간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관람객이 3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DDP에서 열린 '서울미식마켓'은 총 100개의 부스 규모로 꾸려져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서울미식 100선'과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된 우수 업장들은 물론, 청년 요리팀과 다채로운 미식 브랜드 및 셰프들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5일 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 '서울미식어워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올해 시상식은 기존 업계 관계자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을 새롭게 초청, 총 300여 명의 셰프와 미식 전문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의 우수한 미식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공유하는 '열린 시상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직접 참여한 '셰프 워크숍'에서는 단순한 시식을 넘어 '한식 밥상', '밥과 술' 등의 문화적 배경과 조리법을 셰프의 생생한 설명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우리 식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서울의 미식을 탐험하는 여정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계속된다. 서울시는 남은 기간 동안 서울 곳곳의 숨은 골목과 미식 공간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는 '미식투어', 베테랑 요리사에게 직접 조리법을 배우는 '쿠킹클래스',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들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는 '서울레스토랑위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K-푸드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임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다채로운 미식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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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미식주간’의 서울미식마켓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주말 이틀간 DDP에는 3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 사진=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