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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파손 원인 찾으려 직접 분해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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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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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듀오
/컬러스케일 유튜브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IT 유튜버 컬러스케일이 최근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 원인으로 힌지 지지대의 구조적 취약성과 톱니바퀴의 작동 불일치 가능성을 제기했다.

컬러스케일은 지난 27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접었다 펴고 분해하며 디스플레이 파손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했다.

컬러스케일은 여러 파손 사례에서 내부 디스플레이가 손상된 위치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아이폰 듀오의 힌지가 양쪽이 같은 정도로 회전하도록 하는 톱니바퀴와 용수철의 압력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에서 강한 힘이 가해져 힌지가 설계된 회전 범위를 넘어가면 내부 부품이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힌지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가운데 지지대는 폭이 좁고, 일부 구간은 구조상 두께가 얇은 것으로 분석됐다. 힘을 받았을 때 힌지가 뒤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는 고정 나사도 해당 부위에는 없었다. 인접한 커넥터 영역 역시 뒤로 꺾이는 움직임을 막는 구조가 없어 힘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컬러스케일은 이 같은 구조적 특성 때문에 강한 힘이 가해질 경우 지지대의 얇은 부분이나 덮개 중앙부가 먼저 변형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궁금하기가 분해한 기기에서도 지지대와 힌지 뼈대가 휘면서 디스플레이를 압박한 흔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힌지가 정상적인 회전 범위를 넘어가면 톱니바퀴의 작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위아래 톱니바퀴가 서로 다른 각도로 움직이면서 부품이 걸리고, 기기가 정상적으로 접히거나 펼쳐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기기를 다시 펼치는 과정에서 걸린 부위에 더 큰 힘이 가해지면 가장 얇은 지지대가 부러지고, 파손된 부품이 디스플레이 뒷면을 때려 화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컬러스케일은 추정했다.

사용자가 기기를 몇 차례 접었다 펴지 않았는데도 파손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조립 과정에서 톱니바퀴의 위치가 어긋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처음부터 톱니바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은 상태에서 힘이 가해지면 약한 지지대가 파손되면서 디스플레이까지 손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컬러스케일은 기기 파손에 따른 무상 수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도 수리 자체가 소비자에게 불쾌한 경험인 데다 제품 물량 부족으로 수리가 지연될 경우 불편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수·방진 성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아이폰 듀오에 적용된 IP68 등급이 힌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톱니바퀴의 작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컬러스케일은 향후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폰 듀오를 비롯한 여러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접어보며 관련 분석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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