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보령, 독일우주청과 맞손…우주 생명과학 인프라 사업 탄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7010009197

글자크기

닫기

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10. 27. 11:3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HIS' 협력 결실…첫 잠재 고객 확보
연구진 수요 반영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
액시엄 투자 이어 우주사업 상용화 추진
261027_[보도자료 이미지] 독일 쾰른 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의 연구시설 엔비하브(envihab)
독일 쾰른 독일우주청(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의 연구시설 엔비하브(envihab). /보령
보령이 독일우주청(DLR)을 우주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의 첫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며 우주 헬스케어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보령은 최근 독일우주청과 우주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협력 및 인프라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2023년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를 통해 시작된 양측의 협력이 실제 연구 인프라 활용을 논의하는 잠재 고객 관계로 발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동으로 발굴한 연구 과제뿐 아니라 독일우주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우주의학 연구를 향후 보령의 우주 연구 인프라에서 실험·검증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독일우주청 연구진이 필요로 하는 실험 환경과 장비, 운영 조건 등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맞춤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추가 잠재 고객을 발굴해 기관별 연구 목적에 맞춘 인프라 제공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에 참여해 왔다. 2022년 말 미국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사 액시엄 스페이스에 투자한 데 이어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를 설립해 액시엄 스페이스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구축한 사업 기반을 실제 연구 수요와 연결하고, 향후 수익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우주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과 협력하며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임무에 참여해 우주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산하 쾰른 항공우주의학연구소의 연구시설 '엔비하브(envihab)'를 통해 우주비행사의 신체 변화와 지구 중력 재적응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옌스 요르단 독일우주청 항공우주의학연구소장은 "우주 생명과학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앞으로의 우주 연구 인프라가 새로운 과학적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련해 온 사업 기반이 실제 연구 수요와 연결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협력 기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주의학 연구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고객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