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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이날 기준으로 종전 연간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의 189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주요 주변국과 비교해 큰 상승세를 보였다. 1~9월 일본(-2.9%), 태국(-3.8%)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했고, 베트남은 14.5% 증가에 그친 반면 한국은 21.5% 급증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방한 시장의 다변화 흐름도 나타났다. 중화권(+29.1%)·일본(+16.9%)·동남아(+15.3%)·구미주(+15.1%)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방한객이 증가했다. 지역관광 확대 흐름도 이어졌다. 비수도권 공항·항만 입국객(482만 명)이 지난해 같은 기간(374만 명)보다 증가했고, 지역방문 횟수(6472만 회)도 지난해 (5407만 회)보다 늘었다.
방한객의 소비 규모 역시 쇼핑업(비중 37.0%), 숙박업(비중 19.6%), 의료·웰니스업(비중 16.6%) 등 위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 급증했다.
문체부는 11월 3주 차에는 사상 최초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 누적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성장세가 지속되면 말까지 정부 목표치인 2300만 명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관광객 수 연간 기록 경신에는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국제 관광수요에 발맞춘 관광업계의 혁신,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한 국민의 환대가 밑바탕이 됐다고 정부는 평가했다. 또 '국가관광전략회의'의 대통령 소속 격상을 통한 범부처 협력 강화를 비롯해 항공편 확충, 비자 발급 완화, 교통편의 증진, 중동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견인하고, 향후 국제 관광 대국으로서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역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최고치를 두 달여 앞당겨 달성하면서, 연초에 도전적으로 설정했던 연내 2300만 명 달성도 실현 가능 범위에 들어왔다. 특히 지역 입국 비중과 지역 방문 횟수가 함께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방한 관광은 매일이 신기록이 될 것"이라며 "지금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내실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한국이 세계 관광 시장에서 '대체불가한 여행목적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