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심사 통과는 345만명으로 감소
채용규모 줄고 검증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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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 따르면 이번 궈카오를 통해 채용될 인원은 3만5691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감소한 자격심사 통과자 기준 경쟁률이 무려 97대 1인 셈이다. 사실상 100대 1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통과자가 371만8000명이었던 지난해의 경우 경쟁률이 98대 1에 이르렀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궈카오를 비롯한 국가고시 응시 가능 연령 상한을 학사의 경우 기존 35세에서 38세, 석박사는 40세에서 43세로 완화했다. 지난해 치러진 궈카오의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83만1000명에 불과했다. 경쟁률 역시 74대 1에 지나지 않았다. 채용 규모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감소한 탓이 아닌가 보인다. 실명 인증 등 자격 검증 강화도 경쟁률 하락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공무원 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결론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실제로 중국의 공무원 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매년 300만명 이상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 이후 내수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경제가 불안해지는 외에 대졸자 수까지 늘면서 청년 취업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도시 지역의 16∼24세 청년(각급 학교 재학생 제외) 실업률은 거의 20%에 육박했다. 게다가 올해 대졸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1270만명을 기록했다. 이런 와중에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중국에서 공무원이 되는 것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