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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직접판매업계 리더 350명 인천 집결…AI 시대 산업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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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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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초 'WFDSA 세계대회' 성료…35개국 관계자 참석

WFDSA 2026 직접판매 세계대회 현장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KDSA)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18차 세계직접판매협회연맹(WFDSA) 직접판매 세계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밝혔다.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직접판매 기업과 협회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직접판매, 사람의 변화를 이끌다(Direct Selling: Powering Human Transformation)'를 주제로 기술 혁신과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대회에서는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 젊은 세대의 소비문화 변화, 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암웨이와 애터미, 피엠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경영진이 참여한 CEO 패널 토론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패널, 국가별 시장 현황을 살펴보는 세션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박한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애터미 회장)은 AI가 판매원의 사업 활동과 소비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 혁신이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고 소비자와 판매원 사이의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엘리자 리드 전 아이슬란드 영부인이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신뢰와 혁신, 동반성장을 직접판매 산업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으며, 리드 전 영부인은 여성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기회 확대가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에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상담도 진행됐다. 인천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해 국내 관광 자원을 소개했으며, K-컬처 체험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애터미가 K-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전통 매듭 만들기와 한복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베스트월드 인터내셔널의 공동창립자이자 글로벌 CEO인 도라 호안 박사가 WFDSA 신임 회장으로 소개됐다. 호안 회장은 1990년 베스트월드를 공동 창립했으며, 현재 싱가포르직접판매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호안 회장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공유한 아이디어와 한층 깊어진 유대, 앞으로의 가능성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며 "대회에서 얻은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고 서로를 지원하며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한길 회장은 "신뢰를 지키고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제도를 세우는 것은 세계 직접판매 산업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직접판매가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중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KDSA) 및 애터미 회장 박한길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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