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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숲으로 트리가드’, 우수한 보호막 유지 성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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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10.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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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농업 전문지 기자단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KCC 과수 전용 보호 페인트 ‘숲으로트리가드’ 도포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KCC 과수 전용 보호 페인트 '숲으로 트리가드' 도포 작업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KCC
KCC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과수 전용 보호 페인트 '숲으로 트리가드'가 농가 현장 검증에서 일반 페인트보다 우수한 보호막 유지 성능을 보였다. 동해 예방을 위해 나무줄기에 형성한 보호막이 실제 재배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KCC에 따르면 올해 9월 농촌진흥청과 KCC가 밀양·거창의 사과 과수원 5곳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숲으로 트리가드의 도막 균열 발생률이 일반 백색 수성페인트 대비 줄기 부위에서 약 35%포인트(p), 접목 부위에서 약 34%p 낮았다.

이 제품은 겨울철 큰 일교차 등으로 발생하는 과수 동해와 수피 열상 예방을 돕기 위해 개발한 과수 전용 수성페인트다. KCC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공동 연구 협약과 국책 과제를 통해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의 공동 특허 출원을 거쳐 올해 1월 출시했다. 과수의 생육과 재배 환경을 고려해 차열성, 신장성, 방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반사율 92.1%, 근적외선 반사율 91.8%의 고반사 코팅층이 낮 동안 나무줄기의 과도한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대기온도 0℃ 조건의 시험에서는 도포하지 않은 나무의 줄기 온도가 최대 13.1℃까지 상승한 반면, 숲으로트리가드를 도포한 나무는 2.6~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장률 120%의 유연한 도막이 나무줄기의 팽창·수축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강원·충북·충남·경북 등 총 10곳, 10ha 규모로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0곳, 10ha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KCC와 농촌진흥청은 도포 상태와 작업 편의성, 나무 생육 상태 등을 지속 점검하며 현장 활용성을 확인하고 있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이 과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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