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 "국왕컵 24경기 등 모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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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축구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은 사고 당일인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아틀레티코 구단 게시물을 공유하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모지를 함께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열차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고통에 동참한다. 우리는 사망자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으로 다음 달 중동 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비보를 접한 모레노 임시 감독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열차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이번 비극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지지와 위로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스페인축구협회(REEF)는 28일 "톨레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열차 사고 희생자들과 연대하는 의미에서 오늘 예정돼 있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4경기를 비롯해 RFEF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경기들의 새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면서 "스페인 축구계는 이번 비극으로 인한 슬픔 속에서 하나로 뭉쳐 있으며,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는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를 잇는 고속철로에서 국영 철도회사 렌페 AVE 기차가 민영 이리오 기차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당국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8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는다. AFP통신은 부상자 5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는 "탑승 중이었던 한국인 10명 가운데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