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주민 의견 수렴 뒤 내년 ‘개청준비단’ 가동…현장 밀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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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은 29일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증하는 지역별 교육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과 개청 여건이 무르익은 지역부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주시는 신도시와 역세권 개발 여파로 학생 수가 3만4000 명을 넘어섰고, 하남시 역시 미사·위례에 이어 교산지구 개발로 학생 수가 4만1000 명을 돌파하며 교육 현안이 폭증하고 있다. 그러나 두 지역 모두 독립된 교육지원청 없이 인근 지자체와 통합 운영돼 늘어나는 교육 수요와 과밀학급 문제 등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안 교육감은 올해 관련 법률과 조례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닦은 데 이어, 양주시·하남시와의 '벽깨기 협력'을 통해 조기 개청을 이끌어냈다. 두 지자체는 시유 시설과 종합복지타운 등을 임시 청사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기로 합의해 초기 개청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도교육청은 덕정동 시유시설(양주)과 하남시종합복지타운(하남)을 기존 교육지원센터와 연계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입 예산을 양주 약 19억 원, 하남 약 13억6000만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개청 시기를 2027년 9월로 앞당겼다.
도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학부모와 주민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뒤, 내년부터 전담 '개청준비단'을 가동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 시설 확충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주의 농촌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 하남의 신도시 학생 배치 등 지역 밀착형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지자체 협력과 개청 여건이 마련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분리·신설에 나서겠다"며 "지역 교육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학교와 교사를 밀착 지원하는 교육자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