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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는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시민설계실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시민참여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말씀 설(說)과 베풀 설(設)의 뜻을 함께 담아 시민이 말하면 시가 이를 계획에 담아 답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암복합문화센터는 백암초등학교에 건립되는 학교복합시설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그룹 운동(GX)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시는 시설을 이용할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바라는 공간 활용 방안을 건축 설계 단계에서 미리 청취하고자 이번 설문을 마련했다. 설문은 시민참여플랫폼의 '시민설계실' 게시판에서 진행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문항은 응답자 정보(거주지, 학부모·주민·학생 구분)와 그룹 운동(GX)실, 학습실(스터디룸), 다목적실, 동아리실의 활용 방안을 묻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각 문항의 '기타' 항목과 마지막 자유 의견 문항에는 원하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을 직접 적을 수 있다.
시는 오는 25일 시민 의견을 취합해 공공건축가 자문을 거쳐 반영 여부를 검토한 뒤 다음 달 9일 반영 결과를 해당 부서에 전달해 공간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암복합문화센터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백암면의 생활 거점이 될 시설"이라며 "실제로 이용하실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공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