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759명 증가·재학생 감소
228개 시험장에 전담요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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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원서 접수자는 11만3454명으로 지난해 11만4158명보다 0.6% 감소했다. 재학생은 5만9625명으로 3658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4만9438명으로 275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도 4391명으로 195명 늘었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 비중은 지난해 40.9%에서 올해 43.5%로 2.6%포인트 높아졌다. 재학생 비중은 55.4%에서 52.5%로 낮아져 서울 수능 응시생의 절반 가까이가 졸업생 등 비재학생으로 채워지게 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총 4310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1만9993명이다. 시각·청각·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 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되며, 남부교도소에도 별도 시험실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AI 스마트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에 대비해 시험장학교마다 스마트안경 전담 본부요원을 배치한다. 사전 연수를 통해 스마트안경의 특징과 적발 방법을 안내하고, 감독관이 의심 기기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등 AI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교육당국은 스마트안경을 올해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했다. 시험 중 스마트안경을 착용하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다음 연도 1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시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동영상과 자료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오는 18일 예비소집 때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성적은 12월 11일 통지된다.
한편 스마트안경 감독 문제를 둘러싼 현장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1~27일 교원 2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82.3%는 현행 감독 절차로 스마트안경을 식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교육부는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고의적·계획적 부정행위에 대해 형사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추진하고, 현행 1년인 수능 응시자격 정지 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감독관 전원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