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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계유형원선생길’ 명예도로명 부여 결정…명예도로 6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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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11. 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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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 선생의 업적과 개혁정신 기려
용
유형원선생길 명예도로 구역/용인시
용인특례시는 29일 열린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반계 유형원 선생의 업적과 개혁 정신을 기리는 '반계유형원선생길' 명예도로명 부여를 결정함에 따라 지역 내 명예도로가 모두 6곳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나 국제교류 등을 기념하기 위해 기존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법정 도로명과 별도로 사용하며 도로명주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는 2024년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시작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대로', '청년김대건길', '용인 에프씨로'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국제교류와 스포츠를 상징하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왔다.

이번에 여섯 번째 명예도로명으로 결정된 '반계유형원선생길'은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유형원 선생 묘역으로 향하는 농어촌도로인 석천선 316호(석천리 610~613번지) 구간이다.

유형원 선생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로, 저서 '반계수록'을 통해 토지제도와 교육제도 등 국가 운영 전반에 걸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현실에 바탕을 두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던 실사구시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시는 올해 7월 2일 준공된 유형원 선생 묘역 진입도로에 선생의 이름을 부여해 학문적 업적과 개혁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방문객들이 용인과 인연이 깊은 역사적 인물의 삶과 사상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명예도로명은 단순히 도로에 이름을 붙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인물, 도시의 발전 과정을 시민들이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려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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