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화시스템 ‘스마트 함교체계’ 국산화 착수…“2명으로 전투함 운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102010000371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1. 02. 09: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항해·전투·추진 기능 하나로 통합
AI 기반 충돌회피 기술 적용
사진_한화시스템의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목업
한화시스템의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이미지./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최소 2명으로 대형 전투함의 항해와 전투, 추진 등 주요 기능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함교체계 개발에 나선다.

2일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콕핏(Cockpit)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브릿지 운용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되며, 한화시스템은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의 하드웨어 제작부터 통합 운용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맡는다.

콕핏형 IBS는 항공기 조종석처럼 함정의 주요 운용 기능을 한 공간에 통합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함교와 전투정보실, 기관조종실 등에서 여러 승조원이 나눠 수행하던 항해·전투·추진·제어 기능을 최소 2명이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통합함교체계(IBS), 전투체계(CMS), 통합기관제어체계(ECS), 무인체계(UMS) 등 4개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충돌회피 기술도 탑재된다. 함정이 주변 해상 상황을 분석해 충돌 위험도를 산출하고 적절한 회피경로를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기존 아날로그 제어 계기판도 디지털화해 운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정 핵심체계 국산화 범위를 확대한다. 앞서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와 '심장'인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화한 데 이어, 두 시스템을 연결하는 차세대 함교체계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콕핏형 IBS 사업 수주로 함정 자동화 및 무인화의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병력자원 감소와 승조원 부족이라는 해군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무인함정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