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세족장 등 마련 11월부터 개시…12월엔 야간에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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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꽃묘장 내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실내 맨발 황톳길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랑호와 청초호 등 야외 맨발걷기길이 한파와 결빙으로 동절기 휴장에 들어가는 동안에도, 시민들이 중단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꽃묘 생산·관리용 비닐하우스 1동에 길이 160m, 폭 1.5m 규모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특히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토볼장과 신발장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이 나오는 온수 세족장을 완비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운영 기간 동안 야간에도 이용하고 싶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기·조명시설을 확충하는 등 야간 운영의 기틀도 마련했다.
올해는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황톳길을 전면 보수하고, 30m를 추가로 연장해 걷기 공간을 확장했다.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11월 한 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운영된다. 이어 12월부터는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늦은 저녁에도 직장인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꽃묘장 맨발 황톳길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찾고 싶은 건강·여가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