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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가, 창업으로 무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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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11. 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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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1~24일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뮷즈·힙부즈 성공 사례 공유…15개 기업·팀 사업 발표
우수 창업팀에 총 2500만원 시상
붙임2-2.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_현장사진(2)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 /서울문화재단
예술적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청년 예술인들의 창업 도전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충정로 청년예술청에서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창업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창업기업 발표, 시상식, 스타트업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MZ세대를 겨냥한 불교 굿즈 브랜드 '힙부즈'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예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기획 노하우를 소개한다.

23일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미경 상품사업본부장이 '자기다움을 잃지 않고, 대중과 만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해 413억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한 뮷즈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중과 소통한 과정을 들려준다. 이어 전통 디자인을 새로운 취향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힙부즈'를 기획한 어프로치의 손묘경 대표가 전통 디자인을 패션과 굿즈 등으로 확장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날 포르쉐코리아가 후원하는 초기 창업기업 5곳의 데모데이도 열린다. 공연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샤픈,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연극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는 서울아트컴퍼니, 예술 콘텐츠 기반 티켓커머스 기업 아티스트피디아미디어 등이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들 기업은 각각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3개월간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육성 과정을 거쳤다.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붙임2-1.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_현장사진(1)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 /서울문화재단
24일에는 예비창업 과정에 참여한 10개 팀이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계획을 발표한다. 인체 감응형 LED 콘텐츠를 개발하는 크로마워커스, 무용 기반 콘텐츠를 기획한 큐댄스컴퍼니, 낭독극을 활용한 숏폼 연극과 팝업 공연을 제안하는 테이크 더 커튼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행사 기간 청년예술청 라운지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관심 있는 팀에 가상으로 투자해 보는 이벤트도 마련해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인이 창업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활동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페스타가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창업에 도전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예술청 누리집과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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