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버려졌던 도심 습지의 부활…의왕시-현대로템,도심 속 방치 습지 살려 ‘생태 배움터’ 결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102010000564

글자크기

닫기

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11. 02. 14: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성과 공유…에코학교 강사진 맞춤형 교육 호평
2.(사진)포일습지 생태교육(3)
의왕시가 마련한 '2026년 포일습지 생태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야외 정자에서 생태 수업을 듣고 있다. /의왕시
도시화로 훼손됐다 기업과의 민관협력으로 되살아난 도심 속 습지가 미래세대를 위한 생생한 야외 생태 교실로 거듭났다.

의왕시는 현대로템㈜과 손잡고 추진한 민관협력 환경·사회·투명(ESG) 자연환경 복원 사업의 결실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포일습지 생태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심 개발로 파괴됐던 맹꽁이 서식지를 복원해 낸 성과를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나누고, 교실 밖 자연 속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6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총 8회 동안 진행됐으며, 포일초등학교 5학년 8개 학급 학생 13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과서 글귀 대신 포일습지 물가에서 다양한 수생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도심 습지가 지닌 생태 정화 기능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체득했다.

특히 이번 현장 수업에는 지역 민관협력 ESG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양성된 '의왕 에코학교' 전문 강사진이 전면에 나섰다. 강사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멸종위기종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학생과 인솔 교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일습지는 의왕시가 지난해 7월 현대로템, 한국환경보전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을 맺고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과 기업 ESG 기금을 결합해 그해 12월 생태 복원을 마친 곳이다.

시는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강사 간담회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오는 2027년부터 전문 생태교육 단체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전반으로 현장 교육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도심 속에서 기적처럼 되살아난 포일습지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공존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배움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한층 강화해 소중한 지역 생태 자원을 지켜내고, 미래세대가 환경과 함께 숨 쉬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