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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전기 직접 만들어 쓴다… ‘에너지 자립항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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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11. 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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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전경(4부두 상공에서 바라본 컷) (1)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을 '에너지 자립항만'으로 만들고자 '부산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전기를 쓰는 곳 가까이에서 만들어 바로 쓰는 방식이다. 먼 발전소에서 송전선으로 끌어오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BPA가 그리는 그림은 '지산지소'다.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뜻이다. 항만에서 만든 재생에너지를 항만에서 쓰겠다는 방안이다.

첫 단추는 항만 배후단지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늘린다. 풍력발전 도입도 검토한다. 항만의 에너지 자립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BPA는 이번 용역으로 부산항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특화지역 지정은 부산항이 에너지 자립항만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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