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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관내 유일 응급실 운영 중단 ‘의료 사각’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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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이대희 기자

승인 : 2026. 11. 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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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발생 시 원거리 청주까지 이송 등 응급의료 취약
충북도 찾아 보은한양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적극 지원 건의
관내 유일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직면한 보은군이 비상진료를 가동하고 있다./홈페이지 캡쳐
관내 유일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직면한 보은군이 비상진료를 가동하고 있다. /보은군 홈페이지 캡처
충북 보은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해 왔던 보은한양병원이 의료인력 확보난과 운영비 부담 등으로 지난 1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보은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됐다.

보은군은 이에 최재형 보은군수가 지난 4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신용한 충북도지사를 만나 보은한양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에 필요한 재정과 의료인력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최 군수는 면담을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을 설명하고, 군민이 위급한 순간에 가까운 곳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 재개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응급실 운영비의 국·도·군비 분담 방안 마련 및 도비 추가 지원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인력 확보 지원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도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 마련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1일부터 청주 하나병원과 연계한 보건소 화상 원격진료, 묘서보건진료소의 주말·공휴일 경증 진료, 당번약국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은소방서 119구급대와 협력해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원거리 이송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 군수는 "응급환자에게는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군민이 위급할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군의 최우선 과제"라며 "응급실을 하루빨리 다시 열어 운영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중앙정부에 필요한 재정과 인력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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