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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로봇·미래차 집결…‘MARS 2026’ 첨단산업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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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철 기자

승인 : 2026. 11. 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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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코리아와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AI·로봇·자율주행 등 5개 분야 기술 전시
공공 AI 포럼 개최…전국 67개 기관 참여
사본 -8.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전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나란히 달리는 포즈를 취하며 다가온 피지컬 AI 미래 기술을 유쾌하게 체험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전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나란히 달리는 체험하고 있다./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이 5일 마지막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엑스포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로봇,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공공 AI 포럼이 진행돼 산업과 행정 분야의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에서는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성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와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이 특별강연을 했다.

'화성 AI 포럼'과 '2026 공공AX포럼 화성'도 잇따라 개최됐다. 전국 67개 기관에서 154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화성특례시의 온톨로지 기반 도시운영모델과 공공부문의 AI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코엑스 D2홀에서 진행 중인 메인 전시회에는 AI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분야별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미래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Moving City AI' △제조·산업 AI 및 로보틱스 분야의 'AX & Physical AI' △헬스케어·스마트홈 분야의 'Real Life AI' △교통·안전·도시 데이터 인프라 분야의 'Sustainable City AI' △우주항공·위성데이터 분야의 'X-Space AI'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기업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헬스케어 기술과 산업용 로봇 시연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탄시티병원은 삼성생명,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AI 스마트 병원' 전시관을 운영했다.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과 AI 검사, 로봇 재활 치료 등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는 자율주행 차량과 EV5 에이전트, 목적기반차량(PBV)인 EV5·PV5 등을 전시했다.

유비테크는 산업용 피지컬 AI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 위의 물류 상자를 스스로 옮기는 모습을 시연했다. 바이오닉 로봇이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에도 방문객들이 몰렸다.

로봇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한 화성시민은 "로봇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함께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 신기했다"며 "일상에 적용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과 기업 관계자들도 화성특례시의 산업 기반과 첨단 기술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외국인 유학생 A씨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화성특례시를 처음 알게 됐다"며 "AI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 나가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기업 관계자 B씨는 "화성특례시에 AI와 우주항공 관련 기업, 첨단 기술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화성특례시 관내 스타트업들도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화성시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기업인 아주모빌리티라이프는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활용해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을 파악하고 주차 시간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입주기업인 데브닷소프트는 제조업체의 PLC 공간 통합 제어 시스템과 AI 비서·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컴퍼니 매니저'를 전시했다.


사본 -2.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6’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첫날 개막에 이어 둘째 날 투자 행사와 전문 포럼에도 시민과 기업인,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화성특례시가 나아갈 AI 미래 도시의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경험과 네트워크가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AI 행정과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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