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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4분기 수익화 속도…광고·글로벌 유통·크리에이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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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1. 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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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티빙 통합 광고 강화…콘텐츠 해외 판매 지역도 확대
MAMA·엠넷플러스 연계하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규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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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3분기 핵심 사업의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4분기 수익화 전략을 강화한다. 채널과 티빙을 묶은 통합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콘텐츠 해외 유통과 음악 IP, 크리에이터 커머스까지 사업별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6일 CJ ENM에 따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4분기 광고 성수기를 겨냥해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디지털 매체를 아우르는 통합 광고 경쟁력을 높인다.

지난 7월 선보인 그룹 통합 마케팅 캘린더 '캘박CJ'를 활용해 주요 콘텐츠 IP와 광고주 간 협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통해 타깃 고객 발굴부터 광고 집행,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강화한다.

티빙은 콘텐츠와 스포츠 IP를 중심으로 가입자와 광고 매출을 함께 늘린다는 전략이다. KBO 포스트시즌에 맞춘 특화 광고상품과 협찬·가상광고 등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과 일본에 이어 중동·북아프리카(MENA)까지 넓힌 티빙 브랜드관을 통해 해외 접점도 키운다.

콘텐츠 유통은 판매 방식과 지역을 동시에 넓힌다. 일본과 동남아, 북미에서는 현지 OTT와 방송사를 대상으로 개별 판매를 강화하고, 유럽에서는 여러 작품을 묶어 공급하는 볼륨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와 OTT 콘텐츠를 함께 판매하는 패키지 방식도 늘려 해외 매출원을 다변화한다.

CJ ENM은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인도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 지역 방송·플랫폼 사업자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유통망을 넓혀왔다.

4분기 콘텐츠 라인업도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tvN '100일의 거짓말'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의 유죄인간'도 첫 방송 이후 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오는 12월에는 김우빈 주연의 '기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TV 시리즈 공급 공백에 대응해 영화와 다큐멘터리 판매를 늘리고,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음악 부문은 아티스트 활동과 공연·플랫폼 연계를 강화한다. 지난 10월 데뷔한 KO1KEYZ와 MODYSSEY, JO1 등의 활동을 확대하고 INI 돔 투어와 izna 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 접점을 넓힌다.

'2026 MAMA AWARDS'와 올해 신설된 'MAMA FAN FESTA'도 엠넷플러스와 연계한다. 오프라인 공연·페스티벌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결해 팬 참여를 높이고 아티스트 IP의 수익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커머스 부문은 크리에이터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키운다. 지난달 열린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 2026'을 통해 확보한 크리에이터와 입점 브랜드를 '온트너'로 연결하고, 라이브커머스와 숏폼을 활용해 외부 트래픽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연말에는 '패션위크'와 '컴온스타일'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성수기 수요도 공략한다.

CJ ENM 관계자는 "4분기에는 통합 광고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 경쟁력과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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