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상용화 관건은 통합 운영”…‘브링온’ 고도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106010002405

글자크기

닫기

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1. 06. 09: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기종 로봇·건물 인프라 하나로 연결…AI 배차까지 지원
호텔·병원·오피스 적용 확대…개방형 협력으로 표준화 추진
[이미지]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팀 리더
IRBC 2026에서 강연 중인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팀 리더./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 경쟁력으로 '통합 운영'을 제시했다. 제조사가 다른 로봇과 엘리베이터·자동문 등 건물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배차와 업무 인계까지 묶어 실제 현장에서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강은규 미래사업플랫폼팀 리더는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IRBC 2026)' 모빌리티 세션에 참석해 로봇 플랫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강 리더는 로봇 하드웨어 기술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만큼 개별 기기의 성능보다 여러 로봇과 시설을 동시에 제어하는 운영 역량이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축적한 배차 알고리즘과 플랫폼 운영 기술을 접목해 로봇 호출부터 AI 배차, 건물 인프라 제어, 사람과 로봇 사이의 업무 인계까지 한 체계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도입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와 보안설비, 자동문 등을 별도로 연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링온과 한 번 연결하면 개별 로봇이 각 설비와 직접 통신하지 않아도 공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 커넥션(One-Connection)' 환경을 제공한다.

브링온은 현재 호텔과 병원, 오피스, 주거시설 등에 적용돼 로봇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조사와 건물 설비 업체 등과 협력 범위를 넓혀 서로 다른 로봇도 동일한 운영 체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 리더는 "다양한 제조사 및 설비 파트너와 개방형 협력을 통해 로봇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해 나갈 것"이라며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뿐 아니라 자율주행을 포함한 피지컬 AI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에 AI 자율주행 분과 앵커 기업으로 합류했으며, 로봇 분야에서는 브링온을 중심으로 이기종 기기와 현장 인프라를 연결하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IRBC 2026은 산업통상자원부의 'K 커넥트 AI'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4~5일 열렸다. 인공지능 전환(AX)과 휴머노이드·피지컬 AI, 모빌리티 등 3개 분야에서 총 36개 세션이 진행됐다.
손강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