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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MSCI 회장과 회동…기후변화·AI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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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11. 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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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 계획
1106 우리금융, MSCI와 기후·AI 시대 금융의 역할 논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업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페르난데스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MSCI는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과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하며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ESG금융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맞춰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공급액은 67조원이다.

AI를 통해 녹색금융 업무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이 운영하는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 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업무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올해 9월 말까지 1조8000억원 공급했다.

임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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