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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후 연정 구성 난항…8일 총리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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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11. 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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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아이젠코트, 의원 67명 지지 확보…네타냐후, 46명
거부권 행사 얽혀 실제 정부 구성 가능성 불확실
ISRAEL-ELECTION/CANDIDATES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야당 지도자이자 전 군 참모총장 가디 아이젠코트./로이터 연합
지난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어느 진영도 과반을 얻지 못하면서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리 지명권을 가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당선 정파들과의 연쇄 회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 크네세트(의회) 총 120석 중 67명의 의원이 야당인 야사르당의 가디 아이젠코트를 지지했으며 46명이 리쿠드당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추천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협의 종료 직후 성명을 통해 "외견상 결과가 명확해 보일 수 있으나 각 정파 간, 또 정파 내부에서도 상호 거부권 행사가 얽혀 있어 실제 정부 구성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주말 동안 주요 정당 대표들과 추가 면담을 거친 뒤 8일 총리 후보를 최종 지명할 계획이다.

지명된 후보는 최장 42일(기본 28일·추가 연장 최대 14일) 동안 연정 구성을 시도하게 되며, 실패 시 선거를 새로 치르게 되며 새 연정 출범 전까지는 네타냐후 총리의 과도 정부 체제가 유지된다.

이번 선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27석으로, 단일 정당 기준 최다 의석을 확보했다.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야사르당은 21석을 확보했으며, 아랍계 정당 2곳은 총 19석을 확보했다. 아랍계 정당은 아이젠코트 지지를 선언했으나, 아니젠코트 측은 앞서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어 실제 연정 구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존 네타냐후 연정의 한 축이었던 초정통파 토라유대주의연합(UTJ)는 이번 면담에서 특정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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