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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찰청장 후보자 “이상동기·관계성 범죄 대응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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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11. 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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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치안행정 전반 완결성 강조…현장 대응체계 개선 예고
국가경찰위 심의 통과…"치안 철학·현안에 대한 소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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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인 김종철 경찰청 차장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상동기 범죄와 관계성 범죄 대응체계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경찰 쇄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수사와 치안행정 전반의 완결성을 높여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6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안 심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무엇보다 이상동기 범죄나 관계성 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여러 시스템과 현장 매뉴얼 등을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바람과 경찰 쇄신에 대한 요구 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는 물론 일반 치안행정 분야까지 경찰 업무의 완결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가경찰위원회로부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를 받았다. 회의에서 오간 질문에 대해서는 "치안 철학과 각종 치안 현안에 대한 입장 등 여러 질문이 있었고 평상시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있는 그대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치안 운영 방향은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가경찰위원회의 임명제청 동의를 받은 김종철 경찰청 차장을 제25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제청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임명제청 배경에 대해 "김 후보자는 현장 치안은 물론 자치경찰·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형사사법체제 개편 및 경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수행을 위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1시 28분께 국가경찰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종 임명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2024년 12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직무정지된 이후 약 1년 11개월간 이어진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가 종료된다.

1970년 경남 함양 출생인 김 후보자는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융합보안학 석사, 경찰대 치안대학원에서 공공안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자는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 일선 현장 지휘관을 거쳐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대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도 근무했다.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남경찰청장을 맡았으며, 올해 9월 경찰청 차장에 임명된 이후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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