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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강원 학교장들 앞에서 ‘포용교육’ 강조…이주배경학생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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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11. 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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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대상 역량 강화 연수
해밀학교 인순이 이사장 특강…이주배경학생 포용적 교육환경 강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대상 학생 2명 발표…전국대회 앞두고 실력 선보여
[1106]1.사진자료(학교(원)장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연수 개최)(2)
가수이자 다문화 대안학교인 홍천 해밀학교의 인순이 이사장이 지난 6일 '다름이 만드는 특별함, 약함이 강함이 되는 교실'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있다./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증가와 교육환경 변환에 대응해 학교 관리자들의 다문화 교육 역량강화에 나섰다. 특히 가수이자 다문화 대안학교 홍천 해밀학교를 운영하는 인순이 이사장이 강단에 올라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간직한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6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모든 학교(원)장을 대상으로 '2026년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학생 지원 학교(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학교 현장을 이끄는 최고 관리자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학교 문화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장의 인식과 역할을 바탕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학생이 소외 없이 배울 수 있는 포용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수상 학생들의 발표로 시작됐다. '2026 강원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춘천 서상초등학교 김미진 학생과 원주 상지여자고등학교 김하연 학생이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14일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이뤄진 이들의 당찬 발표는 다문화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언어적 재능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이 강단에 올라 '다름이 만드는 특별함, 약함이 강함이 되는 교실'을 주제로 강연했다.

인순이 이사장은 대안학교를 직접 운영하며 몸소 겪은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편견 없이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는 참된 배움터의 모습과 이를 이끄는 학교(원)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있게 역설했다.

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정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관련 지침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각급 학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 실행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서영 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는 결국 학교 문화가 결정하며 그 건강한 문화는 학교장의 따뜻한 시선과 의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포용적 교육 환경을 든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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