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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쉼터 ‘온기소’ 첫 도입…제설시간 60분 이내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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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11. 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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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내년 3월 15일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지하철역 주변 312곳 제설전담팀 신설
한파 얼어붙은 한강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 한강이 얼어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올겨울 야외 한파쉼터 '온기소'를 새롭게 선보이고, 제설제 살포 시간을 기존 최대 120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한다. 지하철역 주변 312곳에는 제설전담팀을 신설해 한파와 폭설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온기소'는 난방과 휴식 기능을 갖춘 에어돔 형태의 이동식 야외 한파쉼터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광화문광장과 홍제폭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한다.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24시간 무인 컨테이너형 쉼터 2곳도 새로 조성한다. 시내 CU편의점 약 3000곳의 취식공간을 간이 쉼터로 활용하고, 이동노동자 밀집지역에는 소형버스를 이용한 이동식 쉼터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파쉼터 1461곳과 편의점·은행·통신사 대리점 등 민간과 협력한 '기후동행쉼터' 409곳도 함께 운영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돌봄 대상 어르신은 지난해 4만1419명에서 올해 4만3957명으로 늘리고, 고위험군 약 1만3000가구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안전을 살핀다.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26만7000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체계도 개선한다. 제설제 1회 살포시간을 기존 90~120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하고, 간선도로 제설노선을 487개에서 525개로 확대한다. 지하철역 주변 312곳에는 제설전담팀을 새로 배치하고 버스정류장 7109곳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 주변도 집중 관리한다. 폭설로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면 지하철과 버스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최대 60분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 대체버스를 투입한다.

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올겨울에는 한파 대피공간을 확대하고 제설 대응 속도를 높이는 등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폭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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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동파된 수도계량기 /정재훈 기자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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