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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상금·대상·신인상 3관왕…서교림 다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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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1. 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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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KLPGA 투어 최종전 공동 6위
대상 포인트서 서교림 제치고 1위 확정
최종전 우승 유현조, 3승·평균타수 1위
김민솔
김민솔이 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 KLPGA 제공
김민솔(20·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2026시즌 3관왕에 올랐다.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한 김민솔은 시즌 내내 치열하게 경쟁했던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20·삼천리)을 제치고 상금왕과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신인 선수가 이들 3개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2006년 신지애 이후 20년 만이다.

김민솔은 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전날 공동 16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공동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563점)에 38점 뒤진 2위(525점)였던 김민솔은 공동 6위로 42점을 추가해 극적으로 대상 포인트 1위(567점)를 확정했다. 공동 52위(4오버파 220타)에 그쳐 포인트를 얻지 못한 서교림을 4점 차로 제쳤다.

김민솔은 최종전에서 상금 2662만원을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 16억2843만9428원으로 상금왕도 확정했다. K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신인왕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오른 김민솔은 2002년 이미나, 2003년 김주미, 2004년 송보배, 2006년 신지애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신인상·대상·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한 선수가 됐다.

김민솔은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기록했다. 25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톱10에 진입했고,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서교림은 부상 여파로 시즌 막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슈퍼오픈,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4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대상과 상금에서 김민솔에 이어 2위에, 평균 타수에서도 유현조(70.68타)에 이어 2위(70.74타)에 오르며 지난해에 비해 일취월장한 성적을 남겼다.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유현조는 최종전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현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예원(13언더파 20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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