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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ㆍ손예진 누드 합성사진은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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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 기자

승인 : 2009. 02. 21. 16:54

김아중(왼쪽ㆍ영화 '미녀는 괴로워' 스틸)과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그동안 음지에 묻어 두었던 여자 배우들의 노출 합성 사진이 잇달아 화두로 떠오르면서 앞으로는 연예인들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하게 합성한 뒤 무단배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0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배우 김아중의 얼굴에 상반신을 노출한 사진을 합성한 2장의 사진이 올라왔고 김아중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이버 수사대에 곧바로 수사를 의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예당 엔터테인먼트 김안철 홍보팀장은 21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합성 사진을 인터넷 상에서 최초 유포하고 만든 네티즌에 대해 형사처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을 담아가 악의적으로 게시한 네티즌에게도 인격권침해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연예인들이 합성사진을 만든 범인을 잡아내긴 했지만 소송을 취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김아중 소속사 측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해 연예인 누드 합성 사진에 제동을 걸었다.

앞서 손예진도 한 인터넷 신문사가 기사 관련 사진으로 가슴이 비치는 합성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됐었다.

당시 손예진 측은 해당 신문 기자에게 "사과를 받은 것으로 만족한다"며 법적 대응 등 문제를 확대하지는 않았다.

문제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오래전부터 나돌던 합성사진이었다. 이처럼 누드 합성 사진은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이라면 온라인 상에서 치러야 할 '유명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손예진과 김아중은 동갑내기 연예인으로 또래 여자 연예들 중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 스타로 꼽히기 때문에 이같은 합성사진이 종종 출몰하고 있는 상황. 이번 김아중 측의 강력 대응으로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합성 사진을 불식시킬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김아중과 손예진은 LG생활건강 화장품 '오휘'의 투톱 모델이다. /이미지=TV광고 캡처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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