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교목실에서는 매년 1학기 중 교수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하고 있는데, 섬기는 교수의 모습을 보여주어 학생들에게 참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맨발을 씻겨주는 손길을 느끼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제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백석대학교 교수128명, 학생208명, 백석문화대학 교수 41명, 학생 95명이 참가했다.
4일간의 세족식 중 첫날 행사를 진행한 어문학부 최규명 교수는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며 섬김의 정신과 사랑을 전해준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학생들에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학생들에게 오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진정으로 학생들을 섬기는 참된 스승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