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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3H 마케팅‘ 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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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숙 기자

승인 : 2009. 06.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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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행복), Harmony(조화,네트워크), Half(절반)

 
  한국 코카콜라의   ‘행복을 여세요’라는 슬로건의 광고
경기불황에는 소비자의 닫힌 마음을 열고 ‘웃음’이란 감성을 자극하는  소비자 기 살리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기업들은 이른바 ‘하하하 마케팅’이라 불리는  Happy(행복), Harmony(조화,네트워크), Half(절반)를 내세우며  불황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Happy(행복)

한국 코카콜라는 ‘행복을 여세요’(Open Happiness)라는 슬로건으로 일상 속 행복 찾기를 외친다. 코카콜라는 병뚜껑을 따는 순간부터 행복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매시점 마케팅은 물론, CF와 매장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디지털 음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행복’이라는 소재로 꾸렸다.

광고 CF는 바쁜 일상을 멈추고 잠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한편의 동화처럼 제작됐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오픈 해피니스 위젯을 다운받으면 무료 단문전송서비스(SMS),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코카콜라는 워너뮤직그룹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개발한 새 싱글 곡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하이마트는 CF를 통해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무더위에 있을 법한 엉뚱한 상황을 통해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 이들 과속 3대가 ‘하하하’ 웃으면서 끝나는 엔딩 장면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공익 광고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 웃을 수 있는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왕석현과 박보영이 차태현을 고생시켜 에어컨을 얻어낸다는 내용으로 특수효과를 사용해 광고의 재미를 더했다. 광고음악도 노라조의 ‘슈퍼맨’을 사용해 10대에서 50대까지 모든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Harmony(조화,네트워크)

기업들의 체험단, 홍보대사 운영은 점점 가속화되는 추세이다. 이미 전자,식품업계는 물론 건설업계의 대학생, 주부체험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입소문 효과를 얻었기 때문.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H몰(www.hmall.com)은 오는 27일까지 독일 유모차 브랜드 콩코드의 신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

총 30명을 선정해 다음달 8일부터 한달간 콩코드의 신형 유모차와 카시트를 무료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1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H몰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며 H몰 이벤트 게시판에 선정돼야 하는 세 가지 이유와 아기 성별, 개월 수, 원하는 색상 등을 적은 뒤 개인 블로그에 행사 내용을 붙여 넣으면 된다.

SK텔레콤은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 체험 프로그램인 `T-크리에이터 2009`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젝트 참가자에게는 활동비와 통신비, VIP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4명 이내 팀 또는 개인 자격으로 TTL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Half(절반, 50%할인)

KT는 월 50기가바이트(GB) 용량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무제한50 상품(월 기본료 2만7000원) 가입자에게 최대 24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넷북 가격이 40만~6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후 남는 구매대금도 24개월 할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초기 비용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대리점을 통해 넷북 판매를 시작하면서 KT와 유사한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는 오는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점심 뷔페를 반값(2만2500원)에 제공하는 '돈 텔 더 셰프 (Don’t Tell the Chef)'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제공해 기분전환을 유도함은 물론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코카콜라의 이강우 상무는“어려운 상황에도  감성적이며 가치중심의 소비는 끊지 않는다"며   현실적 이고 검소한 소비패턴에 발맞춘 행복이나 반값 ,웃음을 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소비자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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