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테크노벨리에 이어 남양주 지금동도 엉터리공사
| (주)한화 꿈에 그린 남양주 지금동 아파트 신축공사 입구 현장 |
| 아파트 벽체의 폭고정철근을 누락시켜 벽체구조체의 내하력 저하가 우려된다.(한화 꿈에그린 남양주 지금동 현장) |
남양주시 지금동 공사현장은 또 소음 · 분진은 물론 조망권 · 일조권까지 침해받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근의 한 주민은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창문을 열어 놓고 살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한화건설측은 지난 10월 초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참치세트를 돌리면서 입막음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 아파트 기둥의 띠철근과 보조띠철근의 단부는 135도로 구부려 축방향 철근에 걸쳐야 하나 90도만 구부려 시공중이며 시공이음부 처리가 안됐다.(남양주 지금동) |
| 슬래브 철근의 녹이 심한 가운데 아파트 골조공사가 한장 진행중이다. (남양주 지금동) |
남양주시 지금동은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2008년 8월에 준공 예정으로 지상 10~22층, 24~46평형으로 8개동, 767세대를 분양해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 대전 테크노벨리 아파트는 지난해 5월에 착공해 2008년 1월에 입주 예정으로 34~48평형, 1001세대, 15~22층의 고층으로 건설 중인데 골조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다.
국내 건축과 토목분야의 콘크리트관련 설계기준과 시방서는 1995년 건교부가 한국콘크리트학회를 콘크리트 시방서와 설계기준의 관리주체로 지정함에 따라 1999년 건축과 토목을 통합한 “콘크리트표준시방서”와 콘크리트구조설계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 대전광역시 대덕테크노밸리 한화 꿈에그린 3차 아파트신축공사 현장 전경 |
| 공사안내 간판 : 지상 15~22층, 16개동, 1001세대(대전광역시) |
휨과 압축력을 받는 벽체철근의 수평,수직철근간의 간격을 확보(벽체 내외 철근간의 내하력 확보를 위한 유효깊이를 고정시키기 위해 중요함)하기 위한 폭고정철근(직경 10cm이상)은 건축 구조물의 경우 가로*세로 간격을 약 1m를 기준(토목구조물은 그 이하로 설치됨)으로 설치해야 하나 미시공 돼 지진 등의 외부 하중 작용시 벽체의 좌굴파괴(작은 압축이나 전단하중에서 갑자기 가로방향의 변위가 크게 일어나는 현상)방지 효과와 함께 전단파괴를 방지할 수 있으나 설치하지 않고 있어 상당량의 철근누락과 함께 부실시공 의혹을 사고 있다.
| 내력벽체의 폭고정철근 간격이 설계기준에 가로*세로가 1.0*1.0m이나 설치하지 않아 철근을 누락시킨 의혹이 있으며 스페이서의 수량(1.5m 간격기준)이 부족하다.(대전광역시) |
| 기둥의 내진설계용 띠철근과 보조띠철근의 한쪽 단부를 135도로 구부려 축방향철근에 고정해야 하나 철근이 없거나 시공치 않고 있다.(대전광역시) |
그러나 일부 업체는 광고비를 분양가로 전가한다는 의혹과 함께 정작 가장 중요한 아파트구조물의 수명과 외부 하중(지진 등)에 대한 안전성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골조공사의 품질확보에는 공기가 길어지고 원가가 올라가는 등의 문제로 등한시하고 있어 아파트 신축공사 허가시 적정공기 확보 등의 정책적인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28일 한화건설 관계자는 부실시공의혹에 대해 “부실시공을 한 적이 없다”고 무책임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대전시 유성구청 및 남양주시 등 지자체 관계자는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현장을 철저히 확인해서 재시공 등 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벽체와 기둥의 폭고정근 및 띠철근의 가공시 한쪽 단부를 135도 구부려 조립해야 하나, 철근이 없거나 90도만 구부려 부실시공하고 있으며 시공이음부 처리가 부실하다.(대전광역시) |
| 공정위주의 급속시공으로 동바리를 부실하게 설치하거나 조기 탈형(거푸집 제거)로 상판슬래브가 무너져 콘크리트와 스티로폼이 하층슬래브를 덮고 있다.(대전광역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