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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미만 건설현장 재해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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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1. 02. 14. 18:58

전체의 72% 차지, 대형 건설현장 재해는 감소
   
[아시아투데이=류정민 기자] 최근 3년간 20억원 미만인 소규모 현장의 재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건설현장 재해자는 2008년 1만4111명에서 2009년 1만4415명, 2010년 1만6095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20억원 미만 건설현장의 재해자는 전체 건설재해자 2만2502명의 72%를 차지했다.

반면 공사금액이 20억원 이상인 건설현장의 재해자는 2008년 6079명에서 2009년 5654명, 2010년 5177명으로 줄었다.

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소규모 건설현장이 대규모 건설현장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공사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아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건설재해 예방 기관 소속 지도요원과 건설안전 지킴이를 활용해 연말까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무료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기술을 지원하고 재해예방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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