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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디즈니랜드는 지반이 유체처럼 물러지는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 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치바현 우라야스시가 바다를 메워 만든 매립지여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차장 일부와 주변 해안도로가 함몰된 것 외에 디즈니랜드 내 놀이기구나 쇼핑센터의 피해는 전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오리엔탈랜드는 지난 18일 "모든 안전 점검이 끝났다"고 밝히면서 "개장이 가능한 상태"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일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27일 현재 디즈니랜드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개장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력난. 일본 정부의 계획 정전 방침으로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놀이기구와 야간 퍼레이드 운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디즈니시티를 포함한 디즈니랜드의 하루 전력 소비량은 약 57만 kWh로, 이는 도쿄돔의 약 10배, 일반 가구 5만 세대의 전력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계획 정전에 따른 전철 축소 운행도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입구로 통하는 마이하마역은 전철 축소 운행이 실시되고 있고, 이 지역에 대한 정전이 실시되면 이마저도 중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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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랜드는 이에 대해 "전력 부족뿐만 아니라 교통 상황 등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우라야스시 재해 대책 본부 관계자도 "디즈니랜드는 상당한 전력을 사용하므로 절전 등의 영향을 장기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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