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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마재윤, 개인방송 개설…스타2 복귀하려는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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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승인 : 2011. 06. 14. 09:50

[아시아투데이=강소희 기자] 승부조작 파문으로 제명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개인방송을 개설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3일 마재윤이 인터넷 TV 스트리밍 사이트 아프리카에 자신의 전용채널을 개설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재윤의 아프리카 방송 등장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해 순식간에 50여개에 달하는 중계방이 개설됐으며 시청자만 1만여 명, 누적 8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몰렸다.

앞서 마재윤은 지난해 10월 스타크래프트 경기 승부 조작 사건으로 적발돼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마재윤이 개인 방송으로 복귀는 성급하다는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명되고 법의 심판을 받은 지 1년도 안됐다",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너무 성급했다", "선배, 후배들의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곳을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했던 사람의 복귀 찬성할 수 없다"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 "마약 및 음주운전 파문 연예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복귀하고 있는 시점에 마재윤의 복귀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아니냐" 등의 옹호 의견도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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