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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예’는 현재 시판 중인 소주의 명칭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장례식장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개발된 제품이다.
‘그리워예’는 근조(謹弔)의 의미를 담아 병뚜껑 전체를 검은색으로 하고, 상표 역시 경건하고 은은한 느낌의 검은 색상으로 디자인하였다.
또 ‘즐거워예’와 마찬가지로 알코올 도수 16.2도의 저도 소주이다.
대선주조 측은 “ ‘그리워예’는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성묘와 명절 차례, 제사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의 성묘와 차례상에도 ‘그리워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일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는 모두 150개소의 장례식장이 있다”며 “유족들이 먼저 ‘그리워예’를 찾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학 대선주조 대표는 “이윤 추구가 기업의 목표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분명 존재한다”며 “수익을 남기는 제품이 아닌 ‘그리워예’를 개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출시된 ‘즐거워예’는 1주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300만병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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