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세계 IT업계, M&A 격랑 속 무한경쟁 체제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515771

글자크기

닫기

김영민 기자

승인 : 2011. 08. 17. 09: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구글發 M&A 후폭풍...MS, 노키아 인수 등으로 이어질 듯
[아시아투데이=김영민 기자] 세계 IT(정보기술) 업계가 '검색의 제왕'인 구글의 '휴대폰의 역사' 모토로라 인수로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분리된 사업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보유한 애플이 등장해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면서 세계 IT시장은 끊임없는 인수합병(M&A)이 이뤄지는 격랑 속에서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IT시장의 주도권이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로 넘어가면서 애플, 구글, MS 등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적인 M&A로 몸집을 불려온 구글은 최근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를 결정하면서 '포털+플랫폼+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초대형 IT기업으로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모바일 특허 확보'와 '제조업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특허 공방 속에서 구글은 1만70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모토로라를 인수해 앞으로 특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모토로라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특허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시장에서 특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구글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업에 진출하고 특허 경쟁력 확보에 나섬에 따라 IT업계에 M&A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윈도우폰7'으로 모바일 OS 시장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큰 자극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OS의 제왕'이던 MS가 윈도우모바일을 끝으로 추락하면서 모바일 OS 시장에서 애플, 구글에 뒤쳐졌으나 재기를 노리고 있어 제조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MS의 인수 대상 후보로는 노키아, 리서치인모션(RIM)이 거론되고 있다.

노키아와 RIM은 각각 1만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MS의 인수 후보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플랫폼을 보유한 애플, 구글, MS 등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바다(bada)'라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삼성전자도 IT강국의 자존심을 걸고 모바일 대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