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올해 59개국 선거, 강력한 경제개혁에 걸림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643055

글자크기

닫기

윤광원 기자

승인 : 2012. 05. 21. 10: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해외 IB "정치적 불확실성 커져 개혁추진 어려워"
  유로존 재정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선거에 따른 정치 리스크가 세계 경제회복에 새로운 암초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 59개국이 올해와 내년에 대선과 총선 등 선거가 있다.

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4개국을 비롯한 59개 국가에서 올해 선거가 이미 끝났거나 치러진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이들 국가에서 정치ㆍ경제적 대립, 사회적 긴장이 격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씨티그룹은 정치적 리스크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최근 경기 둔화세를 고려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못하고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광범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한데도, 정치 변수에 막혀 강력한 개혁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계 HSBC는 정책결정자들의 경제 운용이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와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치 발전과 개혁 정책이 경제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국가부채 위기와 선거는 상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제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이 오히려 정치 위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한 그리스는 6월 총선 재실시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돼, '무질서한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국들도 선거 등 변수로 경제성장 유지에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IB들은 아시아 경제가 그동안 노동인구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으나, 노령화 가속화 등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기업효율성, 노동생산성 제고 등 새로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한국에서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 관계, 소득격차 해소 등이 이슈가 되고 인프라 투자, 사회복지, 한ㆍ중 FTA(자유무역협정) 협상도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IB들은 앞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치 변화와 발전을 예측하고 정치 리스크의 경제적 악영향 등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윤광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