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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부산지사, ‘발렌타인데이’ 이색 데이트 장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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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3. 02. 13. 11:21

미혼 남녀 커플, 쵸코머핀 굽기체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배영길)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미혼남녀 커플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데이트’의 장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진구 전포2동 적십자회관 9층 빵나눔터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될 행사에서는 부산시내 제과·제빵 명장의 재능기부로 참가자들이 달콤한 쵸코머핀을 직접 구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손수 반죽하고 구워낸 빵을 인근 취약계층(전포2, 개금, 당감)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어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빵만들기 체험을 통해 달콤한 사랑을 표현하고, 어려운 이웃에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발렌타인데이를 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미혼 커플이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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