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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상권, 테이블 회전이 빠른 아이템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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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승인 : 2013. 04. 11. 08:16

[희망100세] 남들 쉴 때 쉴 수있는 것이 장점
오피스 상권은 오피스 빌딩이나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 또는 직장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상권이다. 

주 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주말 매출이 급격히 줄면서 인기가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직장인들의 수요 때문에 다른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가 적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상권은 주 고객층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 술자리를 제공하는 외식업이 60%이상을 차지한다. 매장의 형태를 보면 점심을 중점으로 하는 형태와 점심과 저녁 술자리를 제공하는 형태로 나뉜다. 그 외에 커피숍이나 당구장·편의점 등이 있다.

오피스 상권은 일정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느냐가 매출의 관건이기 때문에 넓은 매장이나 테이블 회전이 빠른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식사, 야간에는 야식을 주문하거나 회식 장소를 물색하는 직장인들의 일반적인 소비 형태 특성을 파악해 가게 운영에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피스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기 좋은 곳은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과 업무시설 간 동선 상에 위치하거나 대형 빌딩 내 아케이드, 유동인구 유입이 많은 외식업 집중지역 등이 있다. 특히 빌딩 자체에 사내 식당이나 지하상가의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유망 업종으로는 빨리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단품 메뉴 위주의 탕 전문점·국수전문점·캐주얼한식전문점 등이 있다.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여성 전문식당이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창업 후 점심과 함께 저녁 매출을 올리려면 신메뉴 개발 등 계속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 또한 직장인들 대상으로 서비스쿠폰 발행 등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근처 회사와 협의해 식권을 받는 것도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창업 전문가는 “오피스 상권의 경우 남들이 쉴 때 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직장인들의 회식을 유치하면 평소보다 많은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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