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2시44분쯤 한빛 원전 6호기가 발전 정지됐다"며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며 방사능 누출 등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빛 6호기의 운행 정지로 100만kW의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이날 예비전력은 400만~450만kW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한빛 원전 정지로 예비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도 “오후 3시28분부로 순시예비력이 3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원전 정지로 상시 수급 대책 외에도 비상시 대책을 총동원할 방침”이라며 “현재 석탄화력발전 최대출력,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한빛 6호기의 발전 정지로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6기가 가동 중단 상태로 확인됐다.
중단된 원전은 한빛 6호기 외에 고리 1호기, 신고리 1·2호기, 월성 1호기, 신월성 1호기 등이다.
한편, 한빛 원전 6호기는 지난해 7월30일에도 ‘제어봉 구동전원상실’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이처럼 1년 전 고장을 겪은데 이어 올해 초 정비를 했음에도 또 다시 가동 정지가 되면서 이 원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