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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통음식으로 7개국 사절단 입맛 사로잡은 배양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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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13. 10. 14. 11:24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 외국인에게 전달, 파전·떡 비롯 11가지 전통김치 선보여,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을 선보이는 자리가 아니라 안양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음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일시적인 축제장 음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한국 전통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안양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축제장을 찾은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외국인 축하사절단의 식사를 책임진 배양자 대표(명가원설렁탕.안양시 비산동)는 외국인에게 선보이는 한국전통음식을 단순히 음식이 아닌 문화라고 강조했다.

“우리 조상들이 쌓아 온 오랜 경험과 지혜의 산물인 전통음식을 외국인에게 선보이는 건 당연히 문화를 알리는 거죠. 음식점은 또 문화공간이구요.”



배 대표는 이번 축제를 맞아 한국전통음식 중 잡채, 파전, 떡 등을 비롯, 무려 11가지가 넘는 김치를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불과 3일이지만 외국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것은 단순히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한국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배 대표의 노력의 결과다.

배 대표는 음식을 포함한 기본 반찬은 실내외에서 정감이 가고 몸에 유익한 전통 그릇에 담아 손님에게 제공해 맛의 기피를 더 했으며, 음식점은 초가집에 발을 엮어 만든 울타리, 항아리 등으로 전통음식과 주변 분위기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이뤘다.

특히 직원들은 한복으로 통일시켜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이 일반 손님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

배 대표는 평소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한 켠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전통과 새로움을 담아내기 위한 초화분전을 열곤 한다.

‘배양자의 초화분전’은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게 사람, 자연, 맛, 이 세 가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고 음식점이 단순한 식당이 아닌 문화공간임을 손님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배 대표는 전한다.

음식점 대표가 아닌 한국전통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음식문화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배 대표는 전통음식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독창성 있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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