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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난민 싼 집 찾아 외곽으로 이주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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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4. 01.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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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전세도 3.3㎡당 1천만원 돌파…서울 인구 한달새 1만1300여명 ↓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전세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알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는 것도 요즘 전세값 상승에 따른 현상이다. 

15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강북지역 14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026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세가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의 전세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서울 인구가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1월 시도별 인구 이동'을 보면, 전출자를 빼고 순수하게 유입된 인구의 숫자는 경기도가 3461명, 인천 2383명 순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에서는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한달 새 1만1357명이 빠져나갔다. 

서울 강북지역까지 고가전세가 늘어나자 반대로 경기, 인천의 수도권 미분양 단지들은 빠른 소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1년간 수도권 미분양 감소 가구수는 용인이 1753가구로 가장 많았다. 고양(313가구)과 김포(252가구)도 적지 않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다.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는 아파트는 대개 저렴한 가격에 분양 중이면서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주목받은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분양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890만원에 분양 중이다. 현재 일부 저층가구를 제외하고는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3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롯데건설의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역시 현재 90%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대형주택형으로 청약 당시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경기, 인천지역에 주목받는 3.3㎡당 1000만원 이하 아파트로는 올해 2월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과 '인천 SK 스카이 뷰 등이 있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총 1135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전용 59·74·84㎡의 3가지 평면으로 구성된다. 

SK건설이 분양 중인 인천 SK 스카이뷰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88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단지는 전용 59~127㎡, 3971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에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동탄이나 용인, 김포 등은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전셋값 수준인 3.3㎡당 1000만원 이하의 알짜 물량들을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인천 경기지역 3.3㎡당 1000만원 이하 분양단지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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