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저점' 원엔환율, 880원대로 올라서…전문가 "반등 모멘텀 부족해"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엔환율이 이달 들어 880원대까지 회복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가 반등 모멘텀이 약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이에 엔화 저가 매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하거나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원엔화 환율은 지난달 28일 857.08원으로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뒤, 이날 885원까지 반등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 요동치는 금값에 늘고있는 금투자…'KRX금시장·ETF' 주목
    요동치는 금 가격에 금거래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다. 증권사 MTS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금 현물에 투자하는 각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역시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금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해 정기 배당금을 받는 ETF까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특히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기는 금 투자에 지..

  • [컨콜] KB금융 "밸류업 공시에 자본비율 관리·ROE 제고방안 등 포함 계획"
    KB금융이 하반기 기업 밸류업 공시에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 활용 방안,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방안 등 내용을 담는다.23일 김재관 KB금융 부사장은 KB금융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금년 들어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제도도 도입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도 7200억원 수준으로 이미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부사장은 "공시 전이긴 하지만 이미 밸류업에 따라서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이라며 "밸류업 공..

  • 글로벌 영토 넓히는 현대해상… 美·日 수입보험료만 27% '껑충'
    현대해상이 미국·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일 양국에서 거둔 수입 보험료가 1년 새 30%가량 뛰었다. 해외 진출 거점지인 일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미국에서 주택종합보험과 자동차보험 영업에서 선전하면서 해외 실적이 크게 올랐다. 현대해상은 일찍이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며 47년 해외 진출 역사를 써왔다. 1976년 업계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데이어, 1994년 미국 시장도 공략하며 선진국 중심의..

  • '비은행 실적' 증가 성과… KB금융, 리딩금융 명예 회복하나
    KB금융그룹이 대출 성장과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비용 환입 등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1분기 ELS 손실 배상금 반영 등으로 은행 순이익이 줄면서 리딩금융 자리를 신한금융에 내줬는데, 올 상반기에 다시 찾는 모양새다. 특히 KB금융은 이번 이사회에서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하며 연간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에 민경욱 전문위원 선임
    한국거래소는 23일 서울 사옥에서 제3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민경욱 한국거래소 전문위원을 코스닥시장 본부장(상임이사)로 선임했다.민경욱 신임 본부장은 한국거래소 비서실장, 코스닥시장본부 상장관리부장,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경영지원본부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민 본부장의 임기는 24일부터 2027년 7월 23일까지 3년이다.

  • KB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 3795억원…전년 동기 比 50.4%↑
    KB증권이 상반기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성과와 함께 작년 상반기보다 감소한 일회성 비용 때문이란 분석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증권은 상반기 37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7년 현대증권과 합병법인 출범 후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2분기만 봐도 수익성이 양호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7% 늘었다.이는 트레이딩..

  • KB라이프, 상반기 순이익 2023억원…전년比 8.2%↓
    KB라이프생명은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이 2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금융자산 평가손익 및 외환파생손익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KB라이프 측은 설명했다.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9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감소했다. 미지급 보험금 산출기준 변경 반영에 따라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2분기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 1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 KB국민카드, 상반기 순이익 2557억원…전년比 32.6%↑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1929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 및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분기(1391억원) 대비 16.2% 줄었다.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

  • K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5720억원…역대 최대 순익
    K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K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파생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IBNR 적립방법 변경 관련 준비금 환입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늘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27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준비금 환입의 기저효과다. 이 기저효과를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

  • 하나은행-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위' 수출 지원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23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방위산업의 수출 금융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항공, 육·해·공 방위산업 전 영역에서 독자적인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 모든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탄탄한 무기체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 성실경영 재창업자 파산정보 공유 차단…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앞으로 성실경영 재창업자의 파산·회생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성실경영 재창업자의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그간 폐업이력이 있는 재창업자는 파산·회생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어 대출심사 불이익이 생겨 금융거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관련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

  • NH투자증권, 영등포 쪽방촌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행사' 진행
    NH투자증권은 2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과 자활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과 여름나기 음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고 삼계탕 600인분과 김치 300박스(3kg), 수박 등을 전달했다. 나눔행사에는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와 정병창 광야홈리스센터 사무국장, 김형옥 영등포 쪽방 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던 '삼계탕 나눔' 배식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지난 2..

  • 한화운용, 新 ETF 'PLUS' 공개…"내실과 성과 최우선"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명을 기존 'ARIRANG'에서 'PLUS'로 바꾼다.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선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한화자산운용의 상품 점유율 및 순자산총액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PLUS는 ETF 시장 발..

  • '카드깡' 유인 등 신용카드 활용 사기 급증…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50대 A씨는 'OO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업체는 정식 등록된 금융회사이며,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일부(70%)는 선지급하고, 남은 30%는 6개월 동안 할부대금 정상 상환시 환급해주겠다고 현혹했다. A씨는 카드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했고,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는 연락 두절됐고,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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