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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1%, 집단자위권 행사로 전쟁 휘말릴 우려”

“일본인 71%, 집단자위권 행사로 전쟁 휘말릴 우려”

기사승인 2014. 06.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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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으로 일본이 전쟁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일본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27∼28일 실시한 일본 내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 다른 나라의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71%였다고 보도했다. 그럴 우려가 없다는 답변은 19%에 그쳤다.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반대는 58%, 찬성은 32%였다.

집단자위권에 관한 정부 여당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는 81%에 달했고 개헌이 아닌 헌법해석 변경으로 집단자위권을 용인하는 구상에는 60%가 반대했다.

집단자위권 용인으로 타국의 도발을 막는 억지력이 향상된다는 아베 총리의 설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였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하락해 4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귀환곤란구역 등으로 지정된 기초지자체를 제외하고 유권자가 있는 1828세대를 상대로 시행됐으며 55%에 해당하는 1008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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