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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두 남매 부사관 동시에 탄생했다

공군 두 남매 부사관 동시에 탄생했다

기사승인 2014. 09. 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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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 김서영·영환, 서민서·진규 남매, 3대 공군 가족 엄재환 하사, 자격증 13개 임영택 하사 화제 만발
공군 부사관 남매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3일 열린 21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두 남매 부사관이 나란히 임관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서영·영환 하사 남매와 서민서·진규 하사 남매가 나란히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 사진=공군 제공
“누나라는 호칭 대신 친누나에게 ‘김서영 후보생’ 이라고 부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군 교육사령부(사령관 김정식 소장)에서 3일 열린 219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두 남매 부사관이 나란히 임관했다. 여자 부사관 38명을 포함해 345명이 이날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우리 군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군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도 우수한 젊은이들이 군인의 길을 내디뎠다.

김서영(26·여)·김영환(23) 하사와 서민서(26·여)·서진규(23)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하사 남매는 아버지 김율한(공사 33기) 대령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군인을 동경했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공군 부사관에 지원했다.

서민서·서진규 하사도 아버지 서승덕 준위(준사관 91기)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군부대 내에서 생활하며 군인의 꿈을 키웠다.

임영택(27) 하사는 전치 13주의 교통사고를 당해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부사관이 됐다. 안혜린(22·여) 하사는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2년 간 13개의 자격증을 따 화제가 됐다.

엄재환(20) 하사는 할아버지 엄주현(부사후 4기) 예비역 상사, 아버지 엄경섭(부사후 132기) 예비역 하사 뒤를 이어 3대째 공군 가족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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